용산~목포 2시간 주파…인천·수원서도 출발한다

입력 2024-03-31 18:10   수정 2024-04-01 00:02

호남선부터 경부선 2단계와 인천·수원발 KTX 신설 노선까지 전국 KTX망이 더 빨라질 예정이다. 호남선 고속화 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용산에서 전남 목포까지 단 2시간밖에 소요되지 않는 등 KTX 발전으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.

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인 호남선 고속철도 사업을 비롯해 전국에서 5개의 고속철도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. 사업 구간만 492.1㎞에 달한다. 당장 내년 완료 예정인 호남선 고속철도 사업은 충북 오송부터 목포까지 10조9053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고속화 사업이다.

1단계 182.3㎞ 사업은 완료됐다. 광주 송정에서 목포까지 이어지는 2단계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. 사업이 마무리되면 기존 3시간11분 걸리던 용산~목포 구간은 2시간5분으로 최대 66분 단축된다.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도 2027년 대전북연결선 개량 사업 마무리와 더불어 완성된다. 서울~부산 간 여객 수송 능력은 최대 3배 증가하고, 화물 수송 능력도 7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.

인천과 수원에서 출발하는 KTX 노선 공사도 한창이다. 2015년 추진한 인천발 KTX 사업은 2021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 후 지난 1월 기준 공정률 17.5%를 기록했다.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선 간 연결선 6.24㎞를 신설하는 사업이다. 2016년부터 추진해 3500억원이 투입되는 수원발 KTX 사업도 누적 공정률이 24.1%다.

병목 현상으로 이용에 불편을 겪던 평택~오송 구간 복선화 사업도 2028년 완료될 예정이다. 지난해 9월 사업실시계획을 승인받은 뒤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.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이동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.

유오상 기자 osyoo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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